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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땐 관저, 크면 동물원으로? 윤 대통령 부부 새 가족된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입력 2024-06-20 13:33 수정 2024-06-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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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털에 검은 얼룩무늬 강아지가 품에 안깁니다.

이어 갈색 얼룩무늬 강아지를 받아 엉덩이를 흔들어 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입니다.

갈색 무늬 암컷은 '알라바이'라 부르고, 검은 무늬 수컷은 '가라바시'라 부릅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받은 선물입니다.

이틀 전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알라바이 한쌍은 검역 과정을 거쳐 한국 땅을 밟았고, 어제 주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됐습니다.

투크르에서 직접 강아지를 안아본 김건희 여사는 "소중히 키우겠다"고 했고, 어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한 알라바이 한 쌍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동물, 강아지 6마리 고양이 5마리의 새로운 가족이 됐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 함께 살 수는 없습니다.

현재 생후 2달 정도 됐는데 8개월 정도만 지나도 몸무게가 90~100kg이고 네 발로 섰을 때 높이가 70~80cm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생후 5~6개월까지는 실내 생활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외부에서 생활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결국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는 3~4달 정도 지내다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보내 생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순방 선물이라 해도 동물은 다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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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지. 주인이 바뀌면 강아지는 일반 물건하고 다르죠. 그래서 그건 뭐 나는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우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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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현실적으로 계속 키울 수 없는 상황이면 강아지 때부터 외부 사육기관에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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