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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신고하자..."죽여버리겠다"며 '소화기 테러'

입력 2024-06-17 10:30 수정 2024-06-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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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행인과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행인과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소화기를 든 한 남성이 사람들을 향해 분사합니다. 금세 희뿌연 소화 분말로 가득해지는데요.

서울의 한 먹자골목에서 한 남성이 소화기 분사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발생했다는 제보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제보자에 따르면 제보자 일행은 지난 13일 한 운전자가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주행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잡고 보니 운전자는 면허가 없었으며 오토바이도 미등록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오토바이를 압수한 후 운전자를 훈방 조치했습니다.

운전자는 이에 현장을 찾아와 "신고자 어디 있냐", "죽여버리겠다"며 거리를 배회했는데요. 보복이 두려웠던 제보자는 곧장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훈방 조치된 운전자는 제보자 일행의 차량 등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끝내 운전자는 제보자 측의 신고로 경찰서에 연행됐는데요.

제보자는 "계속되는 훈방 조치에 소화기 테러를 당한 게 믿기지 않는다"며 "소화기가 아니라 흉기였다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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