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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음쓰' 무단투기...들키자 돌아와 후다닥 수거

입력 2024-06-25 15:33 수정 2024-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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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여성이 5분 만에 돌아와 회수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여성이 5분 만에 돌아와 회수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길가에 한 차량이 정차돼 있습니다. 잠시 후 차량이 떠나자 검은색 봉투만이 남아 있는데요. 차를 타고 와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도망친 겁니다.

서울 도봉구에서 한 여성이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어제(2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몰래 버리는 일이 상습적으로 벌어졌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제보자는 쓰레기를 수거해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배출하거나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며 처리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제보자가 주차하던 중 우연히 차를 타고 와 쓰레기를 버리는 여성을 목격한 겁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은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몰래 버리고 도망갔다가 제보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을 알았는지 5분 만에 다시 돌아와 쓰레기를 챙기고 사라졌습니다.

제보자는 "쓰레기를 버리러 차를 끌고 원정까지 온 게 화가 났다"라면서 "얼마 안 되는 종량제 봉툿값 때문에 양심을 버린다는 게 속상하다"라며 〈사건반장〉에 제보 이유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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