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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 소식에 잠시 침묵하고선 "창작수준 떨어져"

입력 2024-06-12 19:33 수정 2024-06-12 21:10

여당 "사법리스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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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사법리스크 현실화"

[앵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추가 기소에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당무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데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소를 했다고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검찰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제(11일)는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 금품 매수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첨부하며 "사건 조작, 모해위증 의혹"이라고 적었습니다.

명백한 정치 기소라는 주장인데,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정부·여당을 향해 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도대체 정치는 왜 하며 권력은 왜 갖습니까? 놀고 즐기자고 국민들한테 이런저런 약속 하고 권력 위임받습니까?]

민주당은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한 검찰의 '조직적 회유'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며 이 대표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표적수사 금지법'을 김동아 의원은 '검찰 수사조작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민주당이 "사법부 장악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사법부 무력화' '입법부 장악'을 노리지만 갈수록 겁먹은 지도자의 왜소한 리더십이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쫄리면 지는 겁니다.]

이번 기소로 이 대표는 4개 사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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