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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 채널 폐쇄 번복…'조회수=돈' 경쟁하듯 폭로 확산

입력 2024-06-10 11:10 수정 2024-06-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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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잇달아 공개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죄책감으로 채널을 폐쇄했다더니 하루 만에 복구했습니다.

새로운 가해자의 신상도 공개했습니다.

댓글 창에는 공감과 함께 많게는 50만 원 까지 후원금이 쏟아집니다.

혼자 싸우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해달라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 폭로 유튜버]
"여러 명의 사냥꾼이 많은 수의 먹잇감을 처리하는 것이 이번 대 밀양 프로젝트의 완전한 종결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거다"

실제 폭발적인 조회 수가 돈으로 이어지면서 동참하는 다른 유튜버도 늘고 있습니다.

다른 채널에서는 7번째 가해자 신상을 폭로했고 성폭행 판결문을 공개한 곳도 있습니다.

피해자 입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튜버들이 경쟁하듯 신상 공개를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대부분 자신은 드러내지 않은 채 익명으로 폭로하며 수익 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이라는 명목으로 '사적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엉뚱한 사람을 잘못 지목하는 등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경쟁적 폭로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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