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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원구성 회동 불참…우 의장 민주당만 대변하냐"

입력 2024-06-07 11:20 수정 2024-06-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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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원 구성 여야 협상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원 구성 여야 협상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명단 제출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원 구성 마감 시한인 오늘(7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우원식 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신다면 결론적으로 저희들은 응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우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말씀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7일까지 제출하라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셨다"며 "그것은 소수 여당을 존중하면서 협치를 이뤄내 달라는 의장님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씀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의장과의 회동 문제 등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 의장과 민주당이 10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추 원내대표는 "국회를 계속 민주당만을 대변하면서 운영하실 것인지, 국민의 국회의장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협치를 이뤄내는 국회의장으로 기록되시고자 하는지 그것은 전적으로 우 의장 판단에 달린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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