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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대북 전단 20만장, 임영웅 USB 담은 애드벌룬 10개 북으로 보냈다"

입력 2024-06-06 14:25 수정 2024-06-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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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가 오늘 대북 전단 등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새벽 0시에서 1시 사이 경기도 포천에서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풍선엔 한국 드라마와 트로트 가수 임영웅 동영상 등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도 넣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에도 대북 전단과 K팝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내는 등 지속해서 대북 전단을 살포해 왔습니다.

그동안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지난달 말 맞대응하겠다며 오물 풍선을 1000여개를 남측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각종 쓰레기, 분변 등이 담긴 오물 풍선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고, 차량이 파손돼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자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살포"하겠다며 조건부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북 전단 추가 살포에 따라 북한이 추가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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