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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호' 홈런공, 관중이 주워 집으로 갔다…40억원 넘을까

입력 2024-09-20 21:30 수정 2024-09-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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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공.

좌익수가 달려와 보지만 펜스를 넘었고, 그물에 맞고 떨어진 공을 향해 순식간에 관중들이 달려듭니다.

몸싸움 끝에 바닥에 떨어진 공을 쟁취한 남성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고 주변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는데요.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역사적인 공입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쟁취한 남성은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보안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곧바로 귀가했다고 하는데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도 "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의미 있는 홈런공이 경매를 통해 높은 가격에 팔리곤 하는데요.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억원에 낙찰됐고, 역대 최고액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으로 300만5천달러, 약 40억원에 팔렸습니다.

'50-50' 대기록의 산물인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의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뛰어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추후 경매 시장에 나올 경우 해당 공이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인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대기록 앞둔 만큼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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