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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괜찮은가? 일본차 '성능 조작' 파문

입력 2024-06-04 09:24 수정 2024-06-04 09:28

토요타 회장 "진심으로 사과"...일본 국토교통성, 오늘부터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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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회장 "진심으로 사과"...일본 국토교통성, 오늘부터 현장조사




세계 완성차 업체 1위, 토요타 그룹 회장이 3일 90도로 허리를 숙였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성능시험에서 부정 행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 겁니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그룹 회장]
"토요타 그룹의 책임자로서 그룹 내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고객, 자동차 애호가 및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5000만대 이상 팔린 토요타 코롤라는 보행자 보호 시험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고,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RX는 엔진 출력을 조작하는 방식이 사용됐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를 포함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업체가 성능 인증 과정에서 이와 비슷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38개 차종으로, 이가운데 여전히 생산 중인 6개 모델은 출하를 정지시켰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오늘(4일)부터 업체를 상대로 직접 현장 검사를 실시합니다.

토요타 170만 대, 혼다 430만 대 등 연루된 자동차의 숫자는 검사 이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세계적으로 리콜 사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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