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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맞은 줄' 와르르 무너진 3층 아파트...이스탄불 1명 사망 8명 부상

입력 2024-06-03 09:18 수정 2024-06-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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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뒤 쪽으로 서 있던 건물이 갑자기 앞으로 쏟아지듯 무너집니다.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바닥에 닿으며 산산이 부서집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북서쪽 쿠쿠크체크메체에서 아파트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 2명 중에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도 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던 당시 폭발이나 지진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88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3층짜리였는데, 현지 매체들은 4층 또는 5층으로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메흐메트 외즈하세키 튀르키예 환경도시계획부 장관은 이 건물의 1.5층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무너진 건물 주변 3채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건물 소유주를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지난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6만 명 가까이 희생되면서, 튀르키예는 불법 건축을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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