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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대구 올까?…중국 대사에 판다 한 쌍 요청

입력 2024-05-31 15:09 수정 2024-05-31 21:14

싱하이밍 대사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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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대사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판다 한 쌍을 대구로 보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싱 대사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판다가 대구로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대구에 짓고 있는 동물원인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푸바오는 한국의 언니, 오빠들과 작별을 했습니다.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날은 결국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푸바오가 돌아간 곳은 중국 쓰촨성에 있는 청두 판다 기지입니다.

판다를 보호하고 번식시키기 위한 곳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판다 기지가 있는 중국 청두에 다녀온 이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대구에 짓고 있는 동물원인 대구대공원 기공식 현장이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중앙정부와 협상을 해서 사천성의 판다를 대구동물원으로 데려올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31일) 홍 시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대구에서 만났습니다.

40분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말이 오고 갔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판다 얘기였습니다.

홍 시장은 판다 한 쌍을 대구로 보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순조롭게 협의가 되면 대구대공원이 완공되는 2027년에 푸바오 동생들을 대구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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