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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PEC '경주'서 열린다…1조8천억 경제효과 기대

입력 2024-06-28 09:13 수정 2024-06-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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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천년 고도'를 세계에 알리며 생기는 경제 효과도 기대되지만, 1년 남짓 남은 기간 동안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흰 장막을 걷자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경북 경주시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걸 기념해 만든 조형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되는 건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입니다.

경주는 인천과 제주와 경쟁을 벌였습니다.

큰 대회를 치를 시설이 있는지, 21개국 정상 경호에 문제가 없는지 등 기본적인 조건은 당연히 갖춰야 합니다.

경주는 여기 더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에 21개국 정상들과 내빈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그 감동은 배가 될 것입니다.]

경북도는 이번 정상회의로 1조 80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컬 K-관광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준비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당장 급한 건 회의장과 숙박시설 정비입니다.

APEC까지 남은 1년, 민간업체들과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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