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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입력 2024-05-31 11:30 수정 2024-05-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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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이 오늘(3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이 오늘(3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늘(31일)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17일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모집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성모병원 등 총 42곳 병원이 선정됐습니다.

42곳 병원 중 6곳(강원대병원, 고려대구로·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은 오늘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들 병원은 현행 36시간인 연속근무시간을 24~30시간으로 단축하게 됩니다.

전 통제관은 "전공의 근무시간은 2016년 주당 평균 92시간에서 2022년 77.7시간으로 감소했지만, 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며 "특히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36시간을 단축해달라는 요구도 제기됐다"며 시범사업 실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 통제관은 "전공의들이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여건에서 수련생으로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 근무시간의 합리적 조정, 병원 인력구조 개선, 수련비용 지원 등 본격적인 개선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 여러분도 조속히 의료현장에 복귀해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동참해달라"며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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