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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해임 불발…하이브 대표 "흔들림 없이 업무 해달라"

입력 2024-05-30 22:53 수정 2024-05-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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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해임 불발…하이브 대표 "흔들림 없이 업무 해달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이 불발된 가운데 하이브 박지원 대표가 사내메일로 직원들을 독려했다.

30일 박지원 대표는 메일을 통해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겠지만, 오늘 어도어 대표 해임에 대한 주주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회사는 법원의 주문에 따를 것입니다'라고 보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제50 민사부는 민희진이 제기한 하이브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때문에 31일 어도어 임시주총에서 민희진의 해임안이 주요 안건이었지만 80% 지분을 보유한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할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해임도 불발됐다.

이어 박지원 대표는 '그렇지만 법원이 이번 결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지금까지 회사를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계획대로 실행해 가겠다.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우리 구성원들이 혼신을 다해 이뤄온 IP의 가치, 업무의 성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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