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의대 입시 지도' 공개…지역인재전형 888명 늘어

입력 2024-05-30 19:00 수정 2024-05-30 22:18

'25학번 의대생' 4610명…전년 대비 1497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5학번 의대생' 4610명…전년 대비 1497명↑

[앵커]

27년 만에 늘어난 의대 증원이 반영된 '전국 의대 입시 지도'가 오늘(30일) 나왔습니다. 올해 말 입시에서 전년보다 1497명 더 많이, 모두 4610명의 의대생을 뽑습니다. 비수도권 대학에선 5명 중 3명을 그 지역 학생으로 채우기로 하면서 벌써부터 지방 유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27년 만에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25학번 의대생은 총 4610명이 됩니다.

내년부턴 서울대 의대보다 큰 지역거점국립대 의대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 납니다.

지난해 대비 888명이 늘어난 1913명입니다.

비수도권 의대에서 5명 중 3명을 지역에서 뽑기로 한 겁니다.

선발 인원은 부산·울산·경남이 가장 많습니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호남권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전남대가 80% 가까이를 지역 고교 출신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역 인재 확대가 지역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수험생의 관심은 지역 의대의 합격선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려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학생들이 잇따를 수 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일반고에서는 전교 1등을 한다 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맞추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을) 지역 내 명문 일반고라든지 또 명문 자사고의 합격생이 사실상 독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대 증원에다가 세부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전형도 30% 가까이로 늘어나면서 내년도 입시는 어느 때보다 안갯속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정수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