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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ICJ '공격 중단 명령' 무시…라파 공습 강행

입력 2024-05-25 16:39 수정 2024-05-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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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중단 명령'을 무시하고 공습을 이어갔다. 〈사진=EPA, 연합뉴스〉

현지시간 2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중단 명령'을 무시하고 공습을 이어갔다. 〈사진=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유엔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라파 공격 중단 명령에도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은 전날 ICJ가 공격 중단을 명령했음에도 라파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파견 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ICJ 명령이 내려진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스라엘군이 라파와 가자지구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법 위에 있는 국가로 생각한다"며 "강제력이 없다면 이 전쟁을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4일 ICJ는 라파에서의 군사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ICJ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며 사실상 명령 이행을 거부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ICJ의 명령은 구속력이 있다"며 "이스라엘이 이 명령을 준수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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