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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사건] 입 다문 강형욱에 '옹호글' 등장..."마녀사냥 멈춰달라"

입력 2024-05-23 21:00 수정 2024-05-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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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댓글. 〈영상=JTBC '사건반장'〉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댓글. 〈영상=JTBC '사건반장'〉


강형욱 훈련사가 '갑질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옹호한다는 전 직원들의 입장이 온라인상에 등장했다고 오늘(23일) JTBC '사건반장'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제기된 강 훈련사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강 훈련사가 운영한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A씨는 '사내 폐쇄회로(CC)TV 감시설'과 '화장실 이슈'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A씨는 "CCTV는 강아지 훈련 용도로 쓰인 것이지, 결코 직원들 감시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며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직업 특성상 자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관계로 특정 시간에만 갈 수 있던 것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B씨가 강형욱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 〈사진=JTBC '사건반장'〉

B씨가 강형욱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 〈사진=JTBC '사건반장'〉


강 훈련사와 최근까지 일했다는 B씨는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씨는 또 '스팸 6개를 개 배변 봉투에 담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스팸 선물 세트를 시켰는데 배송 중 가방이 찢어지고 파손됐다. 환불하고 재주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배변 봉투가 아닌 배변 봉투 상자"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폭로와 옹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 훈련사는 엿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건반장'은 강 훈련사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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