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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국시 연기 있을 수 없다...'추가시험' 말할 단계 아냐"

입력 2024-05-22 17:46 수정 2024-05-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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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국시) 연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연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규정상 6개월 이내 졸업이 가능하다는 것만 입증되면 시험을 볼 수 있다"며 "현재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유급이 우려되고, 그래서 (국시를) 연기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졸업이 6개월보다 훨씬 더 남았고 졸업 시점으로 역산해 6개월 전까지 졸업이 예정돼 있다면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기대이익은 보호돼야 한다"며 " 작년도에 시험에 떨어진 분들도 있고 아주 소수지만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 그분들의 신뢰 보호를 위해서 예정된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2020년 의료계 반발로 의대 증원에 실패했을 당시 집단 휴학에 나섰던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줬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 차관은 "2020년도 사례를 보면 그때도 (국시를) 연기한 것은 아니고, 원래 있었던 시험은 시험대로 진행했고 추가 시험을 만들어서 구제한 사례가 있다"며 "이 부분은 아직은 할 것이다, 말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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