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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샷!" 홀인원 하면 상금 준다더니...지난해 피해 구제 9배 급증

입력 2024-05-17 15:00 수정 2024-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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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골프가 취미인 A씨는 스크린골프에서 홀인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두 달 전 홀인원 멤버십 상품을 들었습니다.

[A씨/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홀인원 같은 경우는 기념을 하게 돼요. 식사를 한다든지.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보험 성격으로 가입을 해놓은 거죠.

이후 A씨가 멤버십 업체 측에 상금을 요구하자 업체는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A씨/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접수를 했는데 최소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기다렸더니 3개월 후에는 또 한 달 정도 더 걸린다.

증빙 서류를 재차 요구하며 시간을 끌더니 20만 원가량의 상금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A씨/ 홀인원 멤버십 피해자]
서류가 접수가 또 미비해서 다시 접수를 해달라. 그러고 나서 아직까지도 지급이 안 된 상태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같은 홀인원 상금 피해 상담은 지난해에만 140건, 피해 구제 신청은 66건으로 일 년 새 9배 넘게 늘었습니다.

심사나 경영난을 이유로 상금 지급을 미루거나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멤버십 상품은 보험사가 판매하는 골프보험과 달리 금융기관의 관리를 받지 않아 꼼꼼한 확인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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