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과도하게 남용된 행정권력…억제하는 게 국회 책무"

입력 2024-05-16 11:18 수정 2024-05-16 11: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일성으로 '행정권력 억제'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행정권력은 현재 집권여당이 가지고 있지만, 과도하게 남용하고 국민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를 억제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바로 국회가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당면 책무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들의 선호 문제를 넘어 국민과 당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두고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부과한 엄중한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국민과 당원의 뜻 그리고 역사적 소명에 걸맞은 의장단이 구성되기를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총회에서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추미애 당선자와 우원식 의원이,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민홍철·남인순·이학영 의원이 나섰습니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재적 당선인 과반의 표를 얻어야 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투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