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준석, 5·18 묘지에 '영남 국화' 헌화…묘역 995기 모두 참배

입력 2024-05-15 17:39 수정 2024-05-15 17: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하나하나 묘비를 닦고 헌화한 뒤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하나하나 묘비를 닦고 헌화한 뒤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국립 5·18민주묘지에 방문해 '영남 국화'를 헌화했습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둔 오늘(1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이들은 경남 김해에서 가져온 영남 국화를 묘지 전체 995기 묘에 하나하나 헌화한 뒤 절을 하고 비석을 닦았습니다.

이 대표는 영남 국화를 가져온 것에 대해 "5·18의 비극은 결코 영호남의 대립 때문이 아니다"라며 "영남분들도 5·18 정신에 대해 많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국화 1천개를 헌화한 배경에 대해선 "995명의 열사와 묘에 있는 사연 하나하나를 다 느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보수진영 정치인들이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진일보한 단계이지만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또 다른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천 당선인은 "2024년에도 저희는 광주의 정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새기고자 민주묘지를 찾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신이 모두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분 한 분 참배하는 것도 그러한 취지였다. 5·18에도 다시 참석해 광주 정신을 기리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