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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만개 넓이 탔다...캐나다 산불에 주민 대피

입력 2024-05-13 11:21 수정 2024-05-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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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구름 기둥이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간 10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맞은 나무가 송전선 위로 쓰러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포트 넬슨과 인근 주민 35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종합병원도 폐쇄됐습니다.

[키라 크로인/ 대피 주민]
"불이 시작됐을 때 저는 아이들과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4시에 일어나서 허겁지겁 짐을 싸서 나왔습니다."

캐나다 중서부 지역의 불은 앨버타주 등 인근 지역까지 걸쳐 총 1만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축구장 약 1만 개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당국은 일단 산불은 진압했지만 기온이 높아지면서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로 약 1800만 헥타르, 남한 면적의 1.8배가 불에 탄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CBCVancouver, @C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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