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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아니란 이철규에…배현진 "미끌거리지 맙시다"

입력 2024-05-09 23:51 수정 2024-05-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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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두고 공방 중인 배현진 의원이 또 이 의원을 향한 '저격글'을 올렸습니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즉시 '아니오'라고 했어야 했다"며 처음부터 자기 이름으로 기사가 나가길 노린 게 아니냐고 일갈했습니다.

이 의원이 오늘 내놓은 해명을 두고도 "다 들통나니 이제 와 '아니었다'고 하냐"며 "끝까지 미끌거리지 말자", "선배답게 입을 무겁게,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자신이 비판한 인사는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
"{그러면 라디오에서 말씀하셨던 건 배 의원님이…} 아니야, 아니에요. 그런 건 몰라요. 아니 정상적인 시각으로 보시면은, 아니 그분이 초선의원, 정치 신인인가요? 아니죠. 그러니까 됐어요, 그만 하세요."

갈등의 시작이 됐던 인터뷰에서 자신이 저격한 인물은 초선이라고 밝혔다면서 재선 배 의원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배 의원은 이 해명과 관련해서도 "또 누구 힘없는 초선 당선인에게 화살을 돌리냐"며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을 향한 배 의원의 공개 저격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친윤계 인사로 한 때 당 지도부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는데,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친윤계 분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출처: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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