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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대리처방' 두산 관계자…8명 넘을 수도

입력 2024-05-20 16:34 수정 2024-05-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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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과 이외 전·현직 선수 5명 등 13명의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13명은 대리처방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게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게 8명이고 경찰이 보기에 8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씨는 마약 투약과 보복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여정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리 처방받은 수면제를 오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13명 가운데 8명은 대부분 2군 선숩니다.

오 씨의 강압에 못 이겨 수면제를 건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대리처방을 해줬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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