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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조심해라 >
[기자]
요즘 뉴스를 보시면 이런 저런 뒤통수 관련된 논란들,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나오고 있었죠.
여기에 국민의힘 선거 참패 이후에 오랜만에 언론 인터뷰로 돌아온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도 뒤통수를 맞은 적 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경기도지사 나갔을 때, 그 때 당선인이죠. 윤석열 당선인이 뒤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셔가지고 제가 뒤통수를 세게 맞았잖아요. 저의 공천을 둘러싸고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서로를 위해서 안 좋다.]
[앵커]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건 안 좋다. 이건 이게 걱정돼서 이번 선거에 안 나왔다, 이런 얘기입니까?
[기자]
그런데 지난 1월이었습니다.
진작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얘기한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불출마가 아니라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썼기 때문에 혹시나 당이 부르면 출마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와있었는데. 실제로 수원 출마 요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당 공관위원장이 수원 출마를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먼저 가서 오케이를 받아오면 출마하겠다, 이런 뜻을 그대로 전달해 달라고 했고 전달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에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오케이를 받아달라는 건 이번에도 뒤통수 맞기는 싫다.
[기자]
뒤통수 맞기 싫으니까 출마해도 되는지 허락을 받아달라고 했던 건데 아무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죠.
결국 도와줄 생각은 있었는데 친윤계에서 손을 내밀지 않았다, 이런 불만을 얘기하는 건데 또 일각에서는 정치라는 건 본인 소신으로 하는 건데 대통령 의중을 먼저 파악하거나 대통령이나 친윤계에서 허락을 해야 출마하는 거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