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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 필요"

입력 2024-04-29 14:44 수정 2024-04-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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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이를 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이를 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이를 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최 목사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며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법리 검토를 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 검토의 구체적 의미를 묻는 말에 우 본부장은 "스토킹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본 것은 아니고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인 김 여사를 조사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현재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1월 한 보수성향 단체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김 여사가 원치 않는데도 최 목사가 지속적으로 접근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디올 가방을 받았다는 겁니다.

당시 영상은 최 목사의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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