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음 달 우주항공청 출범…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입력 2024-04-24 16:37 수정 2024-04-24 17: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왼쪽부터)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내정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항공청 차장에 내정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내정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항공청 차장에 내정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27일 출범할 예정입니다.

성 실장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를 소개하며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며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실장은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1992년부터 나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29년간 재직하며 나사의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 분야 전문가"라며 "미국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 예산관리자 직책을 수행한 바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 내정자에 대해선 "2013년 첫 번째 한국형 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 당시 담당 국장이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을 맡아 우주항공청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전문성을 모두 갖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