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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5분 늦게 나왔다"...업주에 '가래침'뱉은 배달 기사

입력 2024-04-23 07:30 수정 2024-04-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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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배달 기사가 업주를 밀치고 침을 뱉는 등 폭행했지만, 기사 측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영상=JTBC'사건반장'〉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배달 기사가 업주를 밀치고 침을 뱉는 등 폭행했지만, 기사 측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영상=JTBC'사건반장'〉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가 배달 기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어제(2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업주이자 제보자에 따르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배달 기사가 제보자에게 “음식을 빨리 달라”며 재촉했습니다. 음식을 받은 기사는 출발하기 직전에 욕설했고, 이를 들은 제보자가 기사에게 전화해 따지며 같이 욕설을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기사가 가게로 돌아와 헬멧을 던지고 목을 가격하는 등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얼굴에 가래와 침을 두 차례 뱉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가게 입구에서 동시에 멱살을 잡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진 조리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추가 조리한다는 가게 측 대화를 듣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묻자 제보자가 공격적인 말투로 '아직 조리 시간 남았다'고 했다”며 “결국 5분 늦게 음식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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