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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회복 긴급조치 제안…이런 건 포퓰리즘 아냐"

입력 2024-04-17 11:28 수정 2024-04-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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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 조치' 시행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중동 갈등으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다시 심화하고 있는데 정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 때 약속드렸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 드린다"며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정부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약 13조원,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 부담 완화에 1조원 정도가 들어갈 것 같다"며 "또 저금리 대환대출을 2배 정도 확대해야 하고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을 약 4000억원 증액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지원에도 약 3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라면서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걸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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