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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말투가 왜 그러냐"...만취 승객 폭행에 택시 기사 '전치 3주'

입력 2024-04-12 07:30 수정 2024-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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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일어난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영상=JTBC'사건반장'〉

지난 6일 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일어난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영상=JTBC'사건반장'〉

'손님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택시 기사의 제보가 11일(어제)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기사의 아들이자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택시를 운행하던 기사는 한 고령의 여성 승객을 태웠습니다. 승객은 택시를 탈 때부터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는데요. 기사가 승객이 묻는 말에 대답하자 “말투가 왜 그러냐”, “손님에게 공손하지가 못하다”라고 말하면서 욕설과 함께 폭행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 승객은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는 와중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기사는 이 폭행으로 전치 3주가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어머니가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을 보면서 충격받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택시 기사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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