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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열차 좌석에 벌러덩 누운 승객...셀카 찍더니 스트레칭

입력 2024-09-06 06:01 수정 2024-09-0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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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승객이 KTX 열차 좌석을 차지하고 누운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여성 승객이 KTX 열차 좌석을 차지하고 누운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KTX 열차 안, 한 승객이 좌석에 놓고 가로로 길게 앉아서 창밖을 구경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누워서 휴대전화를 만지는데요.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에서 전남 목포로 가는 KTX 열차에서 이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중년 여성 승객은 이날 용산역에서 열차가 출발할 때부터 "나를 데리러 와라"라며 객실 내에서 여러 차례 통화했습니다.

통화 후에는 좌석에 누워 스트레칭까지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KTX 측에 민원을 남겼지만 안내방송만 했을 뿐"이었다며 "여성 승객이 행동을 멈추지 않아서 다시 민원을 넣었지만 역시나 안내방송만 하고 말았다. 소극적 대응이 아쉬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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