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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개표 상황…김병욱 측 "끝까지 지켜봐야"

입력 2024-04-11 01:21 수정 2024-04-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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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이어서 민주당 김병욱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뒤에 보이듯 지지자들이 캠프 상황실을 가득 메운 채 개표 진행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자정 넘겨서 김병욱 후보의 득표율이 김은혜 후보보다 조금 낮은 걸로 나오면서 이곳저곳에서 탄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방금 전 새벽 0시 50분 쯤 확인했을 때 개표율은 79%를 넘은 상황이었는데요.

김병욱 후보가 48.02%, 김은혜 후보는 51.97%의 표를 얻었습니다.

4천 200여표 차가 나는 건데요, 아직도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어느 쪽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분당을은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분당을은 이른바 '친명-친윤'의 대리전으로 불려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김병욱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7인회' 중 한 명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상대 후보인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홍보 수석비서관을 지냈기 때문에 이곳 분당을은 이른바 '친명-친윤' 대리전을 치르는 곳으로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실제 개표 작업 동안, 처음에는 김은혜 후보가 백 단위 표 차이로 이기다 저녁 사이에는 김병욱 후보의 표가 더 높게 나왔고요.

자정 전쯤부터는 김은혜 후보 표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앞서 저희 예측조사에선 김병욱 후보가 1%p 더 높게 나왔고요, 지상파 출구조사에서도 3.4%p 더 높아 경합지로 분류됐습니다.

이 지역은 보수세가 강하다 보니 김병욱 후보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어렵게 이긴 바 있습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끝까지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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