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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에 하면 안 되는 것 >
[기자]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하루하고도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선거 막판에 하면 안 되는 것, 앵커는 어떤 게 생각납니까?
[앵커]
막말 같은 것을 특히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8일) 이슈가 된 건 무박 2일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화성을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오늘 0시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잠 안 자고 계속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서 논평을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무박 2일' 48시간 연속 유세 돌입, 선거 막판에 이런 거 하면 절대 안 된다. 왜냐?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리는 바보 같은 자기 학대다" 얘기했습니다.
[앵커]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얘기겠죠.
[기자]
하지만 곧바로 반박당했습니다.
당장 화성을 이준석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공영운 후보도 48시간 무박 유세를 진행하겠다고 공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찾아보면, 같은 당 출신인 서산태안충남의 조한기 후보, 분당을의 김병욱 후보, 부산의 정명희 후보 역시 무박 2일 48시간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결과적으로 정청래 의원 본인이 자기 당을 학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니까 논란의 글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