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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니 공포의 아침"…대만 뒤흔든 25년 만의 강진

입력 2024-04-03 13:08 수정 2024-04-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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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가 난 산등성이에서 토사가 밀려옵니다.


건물은 당장 무너질 것처럼 기울어 있습니다.


심한 흔들림 속에 맞은 아침은 공포로 변합니다.


오늘(3일) 아침 8시쯤 대만에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난 것입니다.

대만에서는 2천여 명이 숨진 1999년 강진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대만 기상 당국은 규모 7.2의 지진으로 파악했습니다.

오늘 지진은 대만 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수 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습니다.

북부 타이베이에서도 느껴질 정도의 강한 진동이 있었습니다.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고 전기가 일부 나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다만 우려했던 원전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대만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진의 여파로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앞바다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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