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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의 줌인] 네타냐후가 못 끝내는 가자 전쟁, 빨리 끝낼 자는?

입력 2024-09-05 17:26 수정 2024-09-05 22:08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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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인터뷰 전문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캡틴아메리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캡틴아메리카 / 진행 : 이지은

[이지은 : 이슈를 다각도로 당겨보는 〈이지은의 줌인〉 코너입니다. 앞서 가자 전쟁에 대해서 이것저것 얘기를 좀 많이 다뤄봤는데 중동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리가 필요할 듯해서 이분을 모셨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이신데요. 조금 전에 사전 녹화로 진행됐음을 말씀을 드리면서 준비한 인터뷰를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박현도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박현도 : 네 안녕하십니까?]

[이지은 : 네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 대통령 후보들이 가자 전쟁으로 탓을 하고 있습니다. 인질이 더 죽은 것, 또 아직 휴전을 못 한 것,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애초에 가자 전쟁은 휴전이나 종전이 가능하긴 합니까?]

[박현도 : 미국이 압력을 넣었으면 가능했을 수 있었죠. 그러니까 미국이 이스라엘 쪽에 전쟁을 적당한 선에서 끝내고 그만하라고 하면서 무기 지원을 중단했다면 가능했을 것입니다. 사실은 이스라엘이 작년 11월에 나왔던 얘기가 뭐냐면요. 미국이 무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버틸 수 있는, 전쟁할 수 있는 기간은 5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랬습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미국이 무기를 주지 않으면 이스라엘도 더 이상 전쟁할 수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계속 무기를 주었고 따라서 이스라엘이 계속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고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할 마음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무기를 주면서 휴전을 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이죠. 따라서 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휴전에 그렇게 큰 방점을 찍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지은 : 교수님 말씀은 미국, 그러니까 바이든 행정부의 압력이 좀 더 강했더라면 휴전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런 말씀인데 이건 이따가 다시 한번 얘기하기로 하고요. 일단 방금 말씀하신 부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할 의지가 전혀 없다 이 부분이요. 사실 비교적 휴전에 열려 있었던 하니에라는 하마스 지도자가 숨지지 않았습니까? 그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단 말이죠. 이게 맞는다면 이스라엘이 사실 제 손으로 휴전 가능성을 그냥 없애버린 셈인데…]

[박현도 : 네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요. 하마스 절멸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휴전을 하려고 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요. 그 전쟁을 계속해야 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보면 사실은 좀 더 큰 그림으로 본다면 네타냐후 총리가 바라고 있는 것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을 휴전하지 않고 이란을 끌어들여서 확전해서 네타냐후 총리가 2018년에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스라엘의 가장 위협적인 요소 세 가지, 이란, 이란, 이란. 이란의 핵 시설을 파괴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혼자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이 가담을 해줘야 되는 거고 미국이 가담하려면 이란이 이스라엘의 자극을 받아서 보복을 하고 그래서 확전이 되면 미국을 끌고 들어가서 전쟁을 이란의 핵 시설을 파괴하고 싶은 게 네타냐후 총리의 목적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그걸 위해서라도 휴전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더군다나 국내 정치적으로 휴전을 하면 연정을 깨겠다고 연정 파트너, 우리가 흔히들 언론에서 극우파라고 그러는데 그쪽에서는 휴전을 하면 아예 연정 그만두겠다, 연정을 그만두겠다 하니까 휴전을 받아들이면 연정은 무너지고요. 연정이 무너지면 다시 선거를 해야 되는데 다시 선거를 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길 가능성이 없는 거죠. 따라서 이러한 국내 정치적인 요소도 그리고 본인이 지금 사법 문제가 있거든요.]

[이지은 : 배임 말씀이시죠.]

[박현도 : 네, 사법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총리직을 계속적으로 유지를 하려고 하는 거죠. 여러 가지 이유가 궁극적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되는 거죠.]

[이지은 : 교수님 말씀 정리해 보면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개인이나 내부 정치에서 아무런 유인이 없고, 미국을 계속 개입을 시켜서 이란과의 확전을 원하는 상황이란 말씀인데요. 그러면 하마스는 어떻습니까? 지금 숨어 있는 하마스의 강경한 새 지도자 신와르라는 인물이 굉장히 강경한 인물로 사실 더더욱 휴전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닙니까?]

[박현도 : 사실 하마스의 휴전은요. 지난 7월 2일에 미국과 협의해서 그 안만 되면 휴전을 하고 싶어 해요. 그러니까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다 빠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7월 2일 것도 안 됐고 이번에 최근에 휴전 협상도 안 됐던 가장 큰 이유는 네타냐후 총리가 또 조건을 내건 거예요. 또 조건을 내걸어서 필라데피 통로와 넷자림 통로에서 이스라엘군을 주둔시키겠다고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서.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군대가 빠지지 않는다는 얘기인데요. 이스라엘 군대가 빠지지 않는 휴전 협정을 하마스가 받을 리는 없죠. 그러니까 하마스는요. 어쩌면 휴전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을 수 있는 입장입니다. 안 하면 계속적으로 전쟁이 되면 하마스를 돕기 위해서 주변 세력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휴전하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생각을 하는 거죠.]

[이지은 : 하마스 입장은 휴전이 돼도 좋고 안 돼도 좋다, 이런 말씀인데 어찌 보면 네타냐후가 마음먹지 않는 한 휴전은 지금 어려운 상황 같아 보이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이걸 바라보는 미국 민주당 해리스나 공화당 트럼프도 사실 뚜렷한 노선을 정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 아닌가요?]

[박현도 :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어요. 지금 양쪽은 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대선이 지금 60일도 안 남은 상황인데 굳이 여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불거져서 득표에 이득이 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관리를 하려고 그러지 휴전이나 이런 거를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해리스 같은 경우에는 바이든을 떠났던 표들이 돌아오는데 그 돌아오는 표들이 사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쪽에 너무 친이스라엘 정책을 폈기 때문에 거기에 반발하는 표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 표들이 돌아오는데 또 여기에서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해리스가 계속적으로 이들을 만나고 있거든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휴전은 어렵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휴전은 어려운데 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이 휴전을 지지하는 표들은 잃어서는 안 되니까 관리를 하는 거죠. 그런 상황입니다. 대선이 끝나야지만이 뭔가 확실한 그림이 나올 것 같아요.]

[이지은 : 그럼 미국도 사실상 휴전이 어려운 걸 알고 있고 상황 관리 차원에서 지금 머물러 있다, 그러니까 진짜 속내는 휴전을 중재할 의지가 없다?]

[박현도 : 네, 휴전을 중재하고 싶어도 이스라엘이 휴전을 안 하면 받을 수가 없는 거거든요. 지금 상황이.]

[이지은: 그렇죠.]

[박현도 :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서 돌발적인 상황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금 상황은 계속적으로 왔던 상황들이고 대선 때까지 큰 문제 없이 조용히만 갔으면 좋겠다는 게 아마 양측의 다 생각일 것입니다.]

[이지은 : 중재할 의지가 없는 것은 해리스나 트럼프나 이건 마찬가지일까요? 이 부분을 좀 여쭤보고 싶었었는데.]

[박현도 : 그러니까 만약에 무기를 끊는다, 무기를 끊는다. 무기를 끊어서 휴전을 강력하게 요구를 한다 그러면은 휴전을 원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반발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리고 휴전을 조용히, 휴전을 우리는 관심 없다고 하면은 당연히 휴전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이 나갈 거고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열심히 하는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주되 결론은 안 나와도 좋은 거죠. 그리고 어차피 지금 미국이 무기를 안 줄 수도 없는 거고 미국은 계속 무기를 주고 있는 거고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을 안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까 결국에는 궁극적으로 11월 5일로 예정돼 있는 대선이 끝나야지 그림이 나올 것 같고요. 그 전에 변수가 나온다면 유일한 변수는 이스라엘 내부의 민심의 흐름입니다. 민심의 흐름이 이번에 특히 6명의 인질이 죽음으로 돌아왔잖아요. 그러면서 이스라엘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를 하고 있는데 그 분노가 폭발해서 현 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게 더 빠를 것 같아요. 휴전은 외부에서의 압력으로는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지은 : 물론 대선이 끝나봐야 안다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이제 대선 이후에 해리스 쪽에서, 사실 일각에서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미국이 이스라엘의 무기 지원을 아예 끊어버린다든지, 제한한다든지, 조건부로 한다면 네타냐후 정권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이건 주효한 것 아닙니까?]

[박현도 : 예 그러니까 그런데 지금 끊어야죠. 끊으려면 휴전을 하려면. 근데 지금 저는 그런 의지는 없다고 봐요. 대선이 끝난 다음에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특히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은요. 그러면 이제 가능하겠죠. 근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무리수를 두지 않으려고 상황만 관리하는 차원인 것 같습니다.]

[이지은 : 네 이해했습니다. 미국에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입장이라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한다는 두 국가 해법일 수밖에 없는 건가요? 교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박현도 : 두 국가 해법은 가장 교과서적인 해법이죠. 두 국가 그러니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나라로 독립을 하고 존립을 하고 그 두 나라의 국경은 국제사회가 얘기하는 것은 1967년 6월 5일에 이스라엘이 6일 전쟁을 시작했는데 6월 5일 바로 전날 6월 4일의 국경으로 돌아간다. 이게 가장 교과서적인 해법인데요. 문제는 이게 국제사회의 압력이라고 될 수가 없는 게 이스라엘에서는 지금 두 국가 해법 또는 팔레스타인 국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에. 심지어는 팔레스타인 국가 독립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들마저도 이제는 더 이상 그 얘기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스라엘 쪽에서 이거를 두 국가 해법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정치인이 총리가 되고 여당이 돼야 되는데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두 국가 해법은 국제사회가 가장 바라는 교과서적인 해법이지만 이스라엘이 여기에 응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지은: 교수님 말씀은 계속해서 결국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게 달렸다는 것인데, 사실 가자 전쟁이 시아파 나라들의 보복을 연쇄적으로 지금 일으키는 상황인데 미국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긴 한가요?]

[박현도 : 미국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은 확전을 막는 것밖에 없죠. 확전이 있으면 안 되니까. 그러니까 이스라엘은요. 이번 전쟁을 우리는 다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네타냐후 총리와 그 측근들의 생각은 이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전쟁 자체의 틀이 달라요. 따라서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의 국가 존립에 문제가 되는 세력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있는 이란을 링 위로 끌어들여서 한판을 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이란은 그런데 여기에 응하지 않고 있거든요. 이란도 이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란도 지난 8월 26일에 새로운 외교장관인 아락치 외교장관이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우리는 확전을 이스라엘처럼 원하지도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확전을 원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확전을 한다고 하면 그건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식으로 보복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이란도 이스라엘과 강 대 강으로 붙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그리고 내부에 그러한 여론도 강한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이란의 이익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이익이 되기 때문에 안 하는 거죠. 따라서 지금 현재 확전을 미국도 원하지 않고 이란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서는 좀 답답한 형태지만 아무튼 궁극적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란을 제어하고 싶은 게 네타냐후 총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그림입니다.]

[이지은 : 그러면 미국이 중동에서 확전을 막을 수 있다. 여기에 이제 이란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란은 확전을 원치는 않지만 무서워는 않는다. 그럼 이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요. 물론 가정입니다만, 트럼프가 이란과 사이가 1기 정부 때만 해도 좋지는 않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가자 전쟁이나 중동 정세가 더 꼬일 가능성이 있을 수가 있나요?]

[박현도 : 지금까지 해왔던 거 보면 그런 것 같죠. 그런데 저는 조금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 보면 만약에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차기 재선은 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4년 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할 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제일 하고 싶어 했던 게 비즈니스를 잘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란과 문제가 있었을 때도 오바마와 한 걸 원하지 않고 자기하고 자기의 사인이 들어간 그런 협정을 하고 싶어 했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란이 조금 그걸 잘 이용한다면 트럼프와도…물론 해리스가 되는 것보다는 어렵겠지만 의외로 트럼프와도 협상은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트럼프가 된다고 그래서 굉장히 비관적으로는 보지 않아요.]

[이지은 :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이란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박현도 : 해리스 되면 좋죠. 왜냐면 지금 해리스의 외교 문제를 다 책임질 사람이 지금 영어권에서는 외교의 '구루'라고 얘기를 하는데 외교의 스승이 필립 고든이라고요. 필립 고든이 핵 협상을 했던 사람이거든요.]

[이지은 : 맞습니다.]

[박현도 : 지금 이란 쪽에는 지금 전열이 갖춰졌어요. 핵 협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이 자리프 전 외교장관이 지금 부통령으로 있고요. 그리고 아락치 전 차관이 지금 외교장관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란 쪽에서는 핵 협상을 할 팀이 완전히 갖춰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해리스가 대통령이 돼서 해리스의 중요한 외교 참모인 필립 고든이 합류한다면 상당히 빨리 쉽게 협상이 가능하겠죠. 그러니까 해리스가 되면 훨씬 더 빠를 것입니다. 그렇지만 트럼프가 된다고 해서 그렇게 비관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이지은 : 그러니까 빠르다는 말씀이 해리스가 된다면 이란 핵 문제 해결과 연쇄적으로 맞물려서 가자 전쟁 휴전까지도 패키징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박현도 : 그러니까 휴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핵 협상이 가능하겠죠. 그럼 이란의 제재를 풀 수가 있겠죠.]

[이지은 : 그러면 연쇄적으로 중동의 이슈들이…]

[박현도 : 네 그럼 확전할 필요는 없는 거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트럼프가 되면은 해리스가 되는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딜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어차피 지금 이란은 누가 되든 간에 핵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는 나라가 됐으니까 이제는 이제 미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겠죠.]

[이지은 : 예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역학이 복잡해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시간이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현도 교수님 감사합니다.]

[박현도 : 네 감사합니다.]

[이지은 : 네 인터뷰 보고 오셨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대신 미국을 끌어들이고 싶어 하고 그런 네타냐후가 당분간 있는 한 이란을 건드리게 된다는 그리고 여기에는 이란 핵 문제가 껴 있는데 미국 입장에서도 가자 전쟁의 휴전을 밀어붙일수록 중동 셈법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그런 말로 이번 인터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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