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 대통령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입력 2024-04-02 11:54 수정 2024-04-02 11: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모바일 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모바일 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일평균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실적 등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우리 경기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시그널"이라면서도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에는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는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4월 10일에는 본 투표가 실시된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사전 투표부터 본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선 "정부는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인력, 프로그램에 부족함이 없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