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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서경덕, 일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

입력 2024-03-27 11:25 수정 2024-03-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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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마지막 소식은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앵커]

독도는 우리 땅. 이거 뭐 굳이 이 소식을 다뤄야 합니까? 다 아는 소식인데, 뭐 새로운 게 있습니까?

[기자]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로 기술해서 논란이 일었잖아요.

실제로 교과서 사진을 보면 독도를 죽도로 표기하고 일본 영토에 포함하는 지도를 실었어요. 한 교과서에는 '고유 영토'라는 표현에 대해 "한 번도 외국 영토가 된 적이 없는 토지"를 뜻한다고 설명까지 달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님이 어제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앵커]

아하 그래서 이 소식을 가지고 왔군요. 서 교수가 항의메일을 우리로 따지면 장관급에게 보냈다. 열일하십니다.

[기자]

네 교수님은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항의도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의 독도 왜곡에 대한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기에 항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문부과학성 측에 보낸 항의 메일에는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라고 적었다고 해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또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기도 했다는데요.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인 중등생들에 대한 더 이상의 거짓된 교육을 멈추고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이번 일을 보면서 우리도 독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내외국인들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늘려서 관광을 통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어요.

특히 전 세계 어린이와 누리꾼을 위한 독도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해서 K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도 역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출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연합뉴스]
 
 
 
중등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서경덕, 일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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