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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영상 공개…사망자 137명으로 늘어

입력 2024-03-25 07:32 수정 2024-03-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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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쿠스 시티 홀' 공연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쿠스 시티 홀' 공연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난사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 테러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추가로 테러 공격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IS는 선전매체를 통해 90초 분량의 테러 현장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목소리와 얼굴을 구별할 수 없는 4명의 공격자가 시민들을 공격합니다. 총격으로 인해 숨진 사람들의 모습과 다른 흉기로 시민들에게 직접 공격하는 모습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BBC는 “영상은 진짜로 보인다”며 “테러범 중 한 명이 여러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나 이 영상을 방송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해당 사건은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137명입니다.

사건 직후 IS는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습니다.

이를 두고 우크라는 공격 연루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우크라가 배후라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며 ISIS-K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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