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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갭 투기 의혹'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

입력 2024-03-24 19:02 수정 2024-03-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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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갭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검증이 부실했단 비판 속에 이 지역에 후보자를 아예 내지 못하게 된 겁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젯(23일)밤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하고 당에서 제명했습니다.

대출금과 보증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이는 이른바 '갭투기'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6채 등 38억원 넘는 부동산을 신고했는데, 은행 대출과 임차 보증금으로 이 액수를 메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당에는 재산 내역 대부분을 신고하지 않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민변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변호까지 맡은 것과 모순된 행보를 보인 겁니다.

[강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지난 22일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뒤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됐습니다.

선거는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과 국민을 속인다든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의석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팔을 하나 떼어내는 심정으로 공천을 철회하는, 제명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천 과정에서 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 속에 이 대표는 당의 검증 제도상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영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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