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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민주 "153석+α" 과반 승리 얘기하더니…일제히 겸손 모드 돌입

입력 2024-03-19 19:58 수정 2024-03-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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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19일)부터는 제가 이성대 기자와 함께 진행을 하겠습니다. 이 기자, 첫번째 이슈 갈까요?

[기자]

< 겸손은 힘들다 > 

민주당 얘기입니다. 지난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예상 의석, 목표 의석을 기자들한테 설명했는데요.

최대 153+α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반 확보 승리를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거죠.

153석보다 이상을 더 기대를 한다. 자체분석이야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이걸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냐, 아니냐, 이건 좀 다른 문제잖아요?

설사 앞서고 있어도 절대 유리하다 말하지 않는 게 선거 불문율이었죠.

그럼 지지층 결집력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섣부르다, 이런 언론 분석도 나왔습니다.

왜 저런 분석 나왔는지 당내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오늘(19일) 일제히 겸손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153석은 최대 희망일 뿐, 1당 확보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

[김부겸/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치열한 계가바둑 상태라 아직은 조금 열세.]

이재명 대표도 오늘 춘천에서 "1당이 목표지만 굳이 욕심낸다면 151석이다, 절반보다 딱 1석 더 달라" 읍소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국민의힘이 170석을 언급하는데 정말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말도 했다죠? 이건 위기론 같은데, 이 숫자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예상 의석수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 후반만 해도 정치 패널에서 국민의힘 170석 분석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다만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이 벌써 승리의 폭죽을 떠트리며 조롱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네, 그런가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또 신경 쓰이는 게 조국혁신당이잖아요.

비례대표 의석수를 놓고 경쟁하는 사이가 됐죠?

양측 경쟁자임을 보여주는 명확한 상징적인 장면을 가져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어제 조국 대표와 같이 출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을 칭찬하며 명예 당원이 되겠다고 발언했고 당연히 이건 농담이겠죠.

그러나 엄연히 다른 정당이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명 의원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민주당 후보께서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을 하겠다고? 민주당 후보라면 민주당 비례정당 명예당원 해야지… 설마 조국혁신당의 명예당원 이야기를 했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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