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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치명적 귀여움'에 홍준표도 함락?…"대구에 판다 영입"

입력 2024-05-08 20:24 수정 2024-05-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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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판다 영입할 것" >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오늘(8일) 대구대공원 기공식에 참석해서 동물원이 생길 텐데 동물원이 생기면 판다를 영입하겠다. 이를 위해서 중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준표/대구시장 (유튜브 '대구시정뉴스') : 얼마 전에 용인 자연농원에 우리가 중국에서 빌려왔던 판다가 푸바온가, 그 판다를 다시 사천성으로 우리가 돌려준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판다가 대구에도 올 수 있다.]

[앵커]

이게 저희가 얼마 전에 홍준표 시장이 이 푸바오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겁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번 저희 돌비뉴스에서 이렇게 얘기했다는 것이죠. 홍준표 시장이 왜 푸바오에 집착하는지 그들의 속내를 알 수가 없다. 용인자연농원에 있다가 자기 고향에 돌아간 판다에 불과하다. 이렇게 상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홍 시장이 쓰촨성에 출장을 갔었죠.

본인이 직접 가서 보니까 판다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본인도 빠진 게 아니냐. 입장을 바꾼 게 아니냐. 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근본적으로는 판다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전적으로 중국 정부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판다 외교 많이 유명하죠. 이 판다 외교로 각국의 판다를 대여하는데, 말 그대로 외교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안 좋을 때는 미중 갈등 같은 관계일 때는 임대를 하지 않거나 대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관계가 좋거나 관계를 다시 좋게 만들어야 할 때는 또 판다를 계속 빌려주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국 그래서 우리나라가 판다를 다시 보고 싶으면 푸바오 같은 친구들이 다시 우리나라에 오려면 홍준표 시장 차원이 아니라 한중 관계가 좀 더 좋아져야 하는 게 아니냐 일이 우선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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