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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빅5 병원장 만나 "젊은 의사들과 대화할 기회 요청"

입력 2024-03-18 18:55 수정 2024-03-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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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18일) 이른바 '빅5' 병원장을 만나 "병원에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진료과별 의료인력 소진 상황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병원장들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중증·응급환자와 난도 높은 치료에 모든 진료 역량을 쏟고 있지만, 병원 내 의료진들의 체력적 소진이 커 진료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복지부에 전달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의 중증 수술이 연기되거나 응급상황 대처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상진료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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