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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군의관·공보의, 오늘부터 20곳 병원서 본격 진료

입력 2024-03-13 06:46 수정 2024-03-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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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한 11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한 11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들이 오늘(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합니다.

이틀 전인 11일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은 어제(12일)까지 병원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군의관과 공보의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들을 각자 수련 받은 병원에 보냈습니다.

실제로 군의관과 공보의의 57%가 수련 받은 병원에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공보의를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공보의 차출로 발생할 수 있는 농어촌 등 기존 근무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해 복지부는 "파견 후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순회 진료나 다른 의료자원의 연계를 통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전공의들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자' 지키기에 나선 의대 교수들은 집단행동을 경고하면서도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도 의료인이기 때문에 의료 현장을 떠날 경우 의료법에 근거한 '진료유지명령' 등 각종 명령을 내릴지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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