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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이 일본 욱일기 때리자..."딸 얼굴 합성 공격 쏟아져"

입력 2024-03-11 12:01 수정 2024-03-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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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일본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향해 일부 일본 극우 네티즌들이 도를 넘는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본인과 딸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서 교수를 비롯한 남성들이 딸의 옷을 벗기는 듯한 모습으로 합성한 겁니다. 서 교수는 "딸 아이의 얼굴을 욱일기에 합성하는 건 기본이고 이곳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사진들을 합성해서 매번 공격을 해 오고 있다"면서 "정말이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분노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에 대한 뉴욕시의 반응을 전하고 향후 대응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뉴욕에 있는 관광용 욱일기 인력거를 지적하고 항의한 것인데, 뉴욕시는 "관할이 아니"라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서 교수는 이와 관련해 "야후재팬에도 기사가 올라가 일본 극우들이 제 SNS로 또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면서 "가만히 살펴보면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련한 사안보다, 욱일기 문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하는 분위기 같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있겠나"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욱일기 문양을 다 없애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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