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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전 극단 선택

입력 2024-03-04 12:57 수정 2024-03-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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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저격하는 방송을 해 온 유튜버 폭행에 관여한 혐의(특수상해 교사)로 구속 심사를 앞둔 30대 조직원이 극단 선택을 한 게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 '조폭 저격' 유튜버가 안양 타이거파 소속 말단 조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조직을 비난하고 신상을 공개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유튜버는 너클을 낀 주먹에 마구 맞아 코가 부러졌습니다. 검찰은 이 조직원들을 붙잡고, 그 '윗선'도 쫓았습니다.

행동대장 3명이 지목됐고, 직접 폭행을 지시한 1명과 함께 계획을 짠 1명이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도움을 준 30대 황모 씨는 지난 1월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프다'며 심사를 미뤘는데요. 그 일주일 뒤인 지난 1월 19일 수원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황 씨는 구속 심사를 앞두고 가족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나오지 못할거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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