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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우주활동 위협할 사이버전·전자전 역량 보유"

입력 2024-03-01 09:24 수정 2024-03-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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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와이팅 우주사령부 사령관.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스티븐 와이팅 우주사령부 사령관.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미군 우주사령관이 북한이 미군의 우주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9일(현지시간) 스티븐 와이팅 우주사령부 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우리의 우주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전자기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며 "북한의 우주 체계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와이팅 사령관은 서면 입장에서도 "북한은 미사일과 위성 발사를 자주 실패했는데도 대량의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우주 영역에서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사이버전과 전자전 무기를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와이팅 사령관은 다만 북한군이 아직 우주 역량을 갖춘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의 핵무기를 총괄하는 앤서니 코튼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 역시 "북한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 확장으로 인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핵무장을 한 다수의 적과 동시에 전쟁을 치를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코튼 사령관은 북한이 핵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핵실험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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