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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오물풍선…"북, 어제 야간까지 120개 띄워"

입력 2024-09-16 10:38 수정 2024-09-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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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인근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7일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인근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북한이 어제(15일)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부터 야간까지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 북부와 서울 지역에서 4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 풍선 안에는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합참은 "(쓰레기 풍선)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는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불은 18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풍선 안에 있던 기폭장치가 옥상에 떨어질 때 충격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도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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