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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의료대란, 책임은 누구에게?…국민 10명 중 6명 "의료계"

입력 2024-02-26 20:10 수정 2024-02-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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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의료계도 물러설 수 없다며 일주일째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JTBC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번 의료대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10명 중 6명이 '의료계'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TBC가 전국 1021명을 대상으로 이번 의료대란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물었습니다.

10명 중 6명이 '의료계'라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책임이란 답변은 34%였습니다.

의료계 책임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장 시급한 조치가 무엇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10명 중 6명이 넘는 응답자가 의료진의 현장 복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37%가 '파업 인원 전원이 의료현장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고, 29%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현장에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조건 없이 정부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 2000명 의대 증원을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의료대란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시급한 조치로 '대화'를 꼽았습니다.

52%가 '의료계와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수가 개선 등 의사 보상을 늘려야 한다'라는 답변은 23%였습니다.

이어 2000명 의대 증원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 전공의에 내린 업무 개시명령을 모두 철회해야 한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안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32%가 2000명을 늘리는게 적절하다고 하는 등 86%가 지금보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더 늘릴 필요없다는 의견은 10%에 그쳤습니다.

오늘(26일)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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