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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서 뭉친 서방 정상들…러 "적군 후퇴했다" 성과 과시

입력 2024-02-25 18:33 수정 2024-02-26 00:10

'러 우크라 침공'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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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2년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됐습니다. G7 정상들은 화상 희의를 열어 러시아를 규탄했고 일부 정상들은 직접 우크라이나를 찾아 연대 의지를 다졌습니다. 러시아는 '적군이 10km 이상 후퇴했다'며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요 국가 인사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은 어제(24일),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유럽연합 정상이 키이우를 찾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미카엘 대성당 앞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G7 정상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 협정의 일환으로 2024년 우크라이나에 30억 캐나다달러(약 3조원)의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회의 후엔 공동성명서를 내고 "전쟁이 계속되는 한 G7의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돕는 이들에게 추가 제재를 하겠다'며 북한과 러시아간 탄도미사일 거래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성명서를 내고 "'푸틴의 러시아'가 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고, 러시아의 범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곳곳에선 우크라이나 지지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10km 이상 후퇴했다"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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