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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임박…'가을야구' 기대감에 한화팬 두근두근

입력 2024-02-21 20:57 수정 2024-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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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류현진 선수의 한화 이글스 복귀는 사실상 발표만 남았습니다. 야구인들도, 야구 팬들도 모두 들썩이고 있는데 역시 가장 들뜬 건 '만년 꼴찌 팀'을 열렬히 응원해 온 '한화 팬들'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와 '팬미팅' 같았던 2년 전과 달리, 올해 전지훈련에선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진짜 한 팀으로 뭉칩니다.

KBO 샐러리캡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최고 대우를 해주려 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류현진은 계약이 끝나는 대로 이번 주중 한화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야구계는 벌써 들떴습니다.

먼저 한국 무대에 복귀한 추신수가 "복귀를 환영한다"며 맞대결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야구 선배들도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순철/야구 해설위원 :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그런 유턴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인 흥행 판도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가장 신난 건 야구팬들, 특히 한화 팬들입니다.

한화 SNS 계정엔 기대감을 담은 댓글이 가득하고, 구단엔 시즌권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신인왕 문동주, 홈런왕 노시환을 배출하고도 간신히 꼴찌를 면했던 지난해.

한화는 '노련함 부족'이 약점으로 꼽혔는데, 류현진의 합류로 '가을 야구' 후보로까지 꼽히고 있습니다.

[김인식/전 야구 대표팀 감독 : (세월이 흐르면서) 볼은 느려지는 거죠. 그 대신 제구력하고 변화구 구사율 이런 게 굉장히 좋아지지 않았나…]

아무리 져도, '행복하다'고 외쳐온 한화 '보살팬'들은 슈퍼스타의 귀환에 시즌 개막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agle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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